마침내 아일랜드 화산폭발의 여파도 좀 뜸하고

바르셀로나에서 파리까지 비행기로 쓩~

첨 본 건 개선문.

위에 올라가려다가 해지면 올라가기로 함....



그 유명한 루비통 본점 앞에서 한 컷...

들어가니 다 중국사람이다....헐.



여긴 샤넬 본점.

이것저것 보고 주위를 보니 여기도 다 중국사람....아이고.

파리는 뭐랄까.

좀 편안한 느낌이랄까.

개선문을 보고 샹젤리제 거리를 따라 걸으며 이것저것 먹으며 구경하고,

세느강을 따라 천천히 걸었다.

강변 옆에 이렇게 참 아름답다.

근데 이렇게 걷는건 우리밖에 엄서.

해질녘의 세느강과 멀리 보이는 에펠탑.

춥다..확실히.

그 유명한 세느강의 바토 무슈 유람선.

매표소에 가니 신한카드 D/C라고 우리말로 적혀있다...

근데 신한카드 안가지고와따. ㅠㅠ

배위에 정말로 추웠다.

그래도 꾹참고 위에서 있었다.

이러다 감기가 들었지..

와우...에펠탑.

좀 더 늦게 탈껄. 그러면 야경이 더 아름다웠으리라.

워낙 박물관에 잼병이라.

루브르박물관은 한달을 봐도 다 못볼것 같어.

사진을 찍어놔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게따.

그래서 유명한 것들만....ㅋㅋ

지나가다 들린 과자가게.

근데 여기도 왜이리 비싸냐....

속이 저렇게 생겼다.

맛은 좀 있던데.

노틀담 대 성당.

뭐 이런 건물은 이제 하도 많이 봐서리...

역시 개선문은 야경이 최고여....

개선문위로 올라가서 본 파리의 야경모습.

애펠탑밖에 안보인다.



갑자기 같이 찍자고 나타난 외국 사람.

관광객인 듯 한데. 어느 나라 사람인지는 알 수 없음...ㅋㅋㅋ

여긴 나폴레옹 기념관인 듯

휘슬러 솥이 싸다해서 솥사러 옮.

스타일 완전 구겨짐.

샤롤드골 공항 가는 공항 철도 안.

쓸쓸함이 느껴진다.

안녕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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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엘공원 내 가우디 박물관앞에 있는 조각상.

사그라다 라 파밀리아 성당에서 가저온거라고 써 있다.

가우디 박물관 안.

가우디가 살았던 곳이라고 한다.

아오....세면대가 이렇게 이뻐도 되는거니.

이 의자도 어디서 본 것 같다.

구엘 공원 내부 모습.

부자들을 위해서 만든 공원이라던데 미완성이라한다.

가우디는 맨날 미완성이다.

Lizarran 이란 식당에서 pinchos를 먹었다.

초밥도 아닌것이. 뭐랄까.

빵에 고기가 있는 것도 있고 먹으니 입맛에 딱이다.

물 시키려다가 맥주가 조금 싸서 맥주도 한잔...ㅋㅋ



사탕가게에서 사탕도 맘껏 사고.

아니 맘껏은 못 샀네. 비싸서.

맛도 별로. 이쁘기만 함.



해산물이 맛있다해서 작은거 하나 시켰는데.

아놔. 정말 많다.

온갓 해산물에 가제도 나오고.

배터져 죽는줄 알았음.





식당에선 언제나 즐겁다. 새로운 것을 먹는 즐거움.

하지만,

이 음식은 생각이 안난다.

꼭 리조또같이 밥에다가 저렇게 볶아 주는데.

넘 짰다.

나름 유명한 레스토랑이라는데 대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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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 계속되고 있는 사그라다 라 파밀리아 대성당의 완성도.

아마 이번 세기에도 다 못 지을거라고 하니 내가 죽어야 다 완성이 되겠구나.

건물이 너무 커서 도대체 전체가 나오질 않는다....

성당 바로 앞에서 찍은 모습.

아....너무 멋지다.

짓다가 미완성품으로 남아있던 걸 최근에 다시 만들게 되었다.

오른쪽은 좀 짙은 색 건물이 가우디 생전에 짓던 건물이고 왼쪽에 좀 밝은 것이 다시 만들게 된 건물들.

이건 건물 뒷쪽에 지금 열심이 만들고 있는 구조물

아직 조각들이나 건물 외형이나 모두 뾰족뾰족한 것이 만들고 있다는 증거.

저거 언제 다 깍냐.

성당 지하에 성당 건축에 관한 조그마한 박물관이 있다.

입구에 있는 가우디 생전 모습.

착공 전 건물의 대락적인 모습과 천장의 모습을 축소시킨 모형

성당 들어가는 입구.

뭉게뭉게 튀어나와 보이는 건 아마 구름인것 같다.

모두 성경의 말씀을 표현한 거라던데.

건설 중인 성당 내부.

집 사람이 10년 전에 왔을땐 성당 내부가 없었다고한다.

아마 10년에 한번씩 오면 올 맛 날거같다.

큰 기둥을 가만히 보면 위쪽엔 원통모양이지만 밑으로 내려가면 꽃모양이 된다.

가우디가 창조한 기둥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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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디 건축물의 절정이라고 말해지는 까사 멜라. 1910년에 완공된 주거건물이나 지금은 관광용이다.

가우디의 건축물은 지나가다가 모르는 사람이 봐도...어? 하고 본다.

참 특이하게 생겼다.

둥글둥글. 테라스에 있는 팬스까지도 예술적 경지로 승화시킨 카우디.

건물 한 중간은 뻥 뚤렸다. 그래서 건물이 이렇게 커도 모두 자연채광이 된다.



의자같은 소품마져도 건물이랑 동화가 되어버린다.

참 이쁘고 의외로 앉으면 편하다.

근데 이동네는 이런데 앉지말라는 문구도 없고 앉아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다.

이쁜 아기 의자.

밖에서 본 테라스 장식물.

가까이서 보니 이거 만들기 장난이 아닌데 싶다.

애들은 가면 다칠것 같다.

무슨 동물들 소화기관을 연상케하는 복도. 군데군데 자연채광이 들어온다.

너무 이쁜거 아니야?

옥상으로 올라가니 멀리 사그라다 라 파밀리아 대성당이 보인다. 저기도 가야지.

옥상도 예술이다.

건물안 내려오는 계단.

방법용으로 만든 철문.

아...철문이 왜 이렇게 이쁜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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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디가 먹여살리는 바르셀로나.

우리 숙소 근처에 위치한 까사 바뜨요

원래 있던 건물을 가우디가 부탁받고 개조한 건물이란다.

계단 입구에 있는 장식품.

가우디가 만들었다고 한다.

멋지고 아름다운 선이 살아있는 계단과 그 손잡이.

조명 하나하나에도 그 혼이 실려있는 모습.

건물 벽의 타일.

목욕탕 타일이 아니라. 무작위적인 선이 어울어진 모습.

벌써 흠뻑 빠졌다.



은은한 빛이 들어오는 내부.

가우디의 건물엔 직선이 없다.

자연광을 받아들이는 창.

꼭 곤충의 눈을 닮았다.

천장 조명. 역시 직선은 없다. 곡선만 있을 뿐.

벽의 조명 역시 은은하다.



밖으로 통하는 창문 역시 직선이 하나도 없다.

기둥을 보시라.

건물가운데가 옥상까지 뻥 뚤려있어 자연채광이 참 아름답다.

그 위 사진은 엘리베이터.

건물 안에 있는 까사 바뜨요 모형.

건물 내부에 창은 대게 저런식으로 생겼지만 어느것 하나 같은건 없다.

천장에 있는 장식.

이쯤 되면 둥글둥글한 가우디의 철학을 좀 알것이라.

건물 중간 옥상에 있는 구조물.

아름다운 색체와 곡선미.

마치 장난감을 만든 듯한 가우디의 건축물.

건물 맨 옥상으로 가는 계단..

캬..기가 막히지 않나.



건물 옥상.

도시의 차가운 콘크리트 구조물을 이렇게 따뜻하고 아름답게 만든 이는 참으로 신비롭다.

Posted by icoban
2011. 1. 11. 11:01

아침일찍 로마를 떠나 기차를 타고 피렌체로.

조토의 종탐에 올라갈까. 아니면 피렌체 대성당에 올라갈가 고민하다가 대성당에 올라가기로 결정.

한 10분을 열나게 올라가야되는데, 거참 힘들더군. 숨이 턱밑까지 차서 엄청 고생함.

그래도 위에서 보는 피렌체의 아침 풍경은 참 좋았다.

앞에 생뚱맞게 보이는 탑이 조토의 종탑.

피렌체 시가지 전경.

아기자기하게 참 이쁘다. 이렇게 조그마한 도시에 뭔 관광객들이 이렇게 많어.

피렌체 산타마리아 델피오레 성당의 모습.

원래는 훨신 이뻤는데. 왜 사진은 이렇게 나올까....

베키오 궁전. 저기는 아쉽게도 못 들어갔다. 4시에 문닫으면 어떻하라는 거냐...ㅠㅠ

가면의 도시 피렌체. 참 다양하고 이쁜 가면이 많았는데 그냥 구경만했다.

가면쓸일 없잖우.

그 유명한 베키오 다리.

뭐 특별한건 없고 다리 난간에다가 건물을 지어놓았다.

거의다 보석세공하는 가계.

가운데 뻥 뚤린곳은 거리 악사들이 공연하는 곳.

베키오 다리 위의 거리악사.

노래 디따 못부른다.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바라본 피렌체 시내.

저기서 여기까지 걸어오는데 너무너무 힘들었다. 계단도 많고 계속 오르막...

멀리 조토의 종탑과 두오모가 보인다.

미켈란젤로 언덕에 있는 가짜 미켈란젤로상.

가짜라 안그러면 진짜인것 같다.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시뇨리아 광장.

멀리 청동 기마상과. 다비드상이 있다.

다비드 상은 파손의 위험때문에 다른 곳으로 옮겨졌고 광장에 있는건 복제품.

진짜같다.

Posted by icoban
2010. 9. 25. 14:15


아침 일찍 일어나서 버스를 타고 콜로세움으로 갔다. 

로마패스를 사서 다녔는데. 왜 버스 기사님들이 이걸 모르지?
이 나라 사람들은 다 저거 나라말만 할줄 알아 손질 발짓으로 어떻게 해서 버스를 타긴 탔다.
사람들이 많이 줄을 기다린다해서 빨리 가서 그런지 얼른 들어갈 수 있었는데 역시 보기엔 저녁에 나은것 같다.





콜로세움 안의 전경. 

참 웅대하네. 원래 저 밑에 보이는 통로 위론 천장이 있어 그 위에서 전투가 벌어졌다한다.
일찍 와서 그런지 사람들이 아무도 없다.




개선문을 지나 로마의 발상지라는 포노 로마노로 향한다. 가는 길에 팔리티노 언덕이 있다. 

그냥 돗자리 펴놓고 한잠 자면 딱 좋겠다.




요상하게 생긴 나무들.





포노 로마노 전경. 

봉괴 되지 않았을때의 모습을 어땠을까. 
신기한건 유럽 사람들은 야구모자 쓰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다 멋진 모자만 쓰고 다니는 모습... 야구모자 쓴 사람은 동양인 아니면 미국 사람인것 같더라.





베네치아 광장. 

여기서 한 30분 동안 쉬면서 사람들 구경하고 좀 앉아있었다.
참 관광객 많타.
간만에 집에 두고온 아들녀석과 통화를 하는데. 집사람은 울었다.
우는 모습은 생략..
난 왜 눈물이 안날까.




지나가다 들린 개인 소유의 박물관. 

옛날 귀족이 살던 집을 그 자손이 개조해서 만든건데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되지도 않는 영어 실력에 영어 오디오 가이드 사서 듣다가 머리 아파서 환장하는 줄 알았다.ㅠㅠ





그 주위에 있는 성당들은 죄다 가봤다. 

성베드로 성당만 큰게 아니었다..ㅠ
이 동네 성당들은 모조리 다 크고 웅장하구나.
간간히 가족끼리 예배드리는 모습도 보였다.
성당이 너무 많아서 이름은 생략....
모두 산타 마리아로 시작한다.... 겁나게 많다




어느덧 시간이 벌써 저녁이다. 

스페인 광장.
젊은 사람들이 노래하고 춤추고. 참 자유분방한 곳이다.
난 주눅이 들어 걍 구석에 쭈그리고 있었다.




와이프가 미리 알아둔 Ristorante 34 라는 레스토랑. 

아주 유명하다고 갔는데. 이런 동양사람은 우리밖에 엄따.
모두들 신기한 듯 쳐바도는데 쫌 뻘쭘하더군.
역시나 그렇듯. 메뉴는 모두 이탈리아 말로 적혀있었다.
영어는 단 할줄도 엄꼬.
웨이터를 불러서 물어본다. 이메뉴는 뭐냐고..
근데 신기하게 친절히 가르쳐주네.
이탈리아에서 젤 친절한 곳인가보다.




무슨 랍스터를 한다미를 다 주냐. 

담백한 것이 짜지도 맵지도 않았다.
음식에 사진찍는 사람은 우리밖에 없더라는.ㅠㅠ




이건 조개 스파게티. 

조개가 거짓말 좀 더 보태서 100개도 더 되보이던데.
우앙....이제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스파게티 먹냐..
진짜 맛나다.

이렇게 저녁을 먹고 너무 맛나서 그 가게에서 담근 와인을 또 시켜 먹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취하네.
이상하게 이동네는 물값이나 술값이나 별 차이가 안나서 물대신에 꼭 술을 시켜먹게 된다. 내 쪼잔함의 극치!

다시 숙소로 이동!




Posted by icoban
로마에서 4일째.
사실 이날의 스케줄은 참 고민을 많이 했다.
개인적으로 로마에서 폼페이까지 관광을 다녀오면 넉넉 잡아도 1박 2일이나 잡아야 되고,
그렇게 하기엔 시간이 많이 드는 것 같아 이래저래 알아보니 자전거 투어라는 여행사에서 관광상품이 있었다.
워낙에 단체 관광에 알레르기가 있는터라 가기는 싫었지만 그래도 폼페이 한번보고 또 나폴리, 아말피 해안까지 본다니
어쩔수 없이 단체 관광 선택을 하게 되었다.

출발은 7시....뚜둥...
마침 뗴레미 역이 바로 코앞에 있어 망정이지.
호텔에 조식이 7시 부터라 아침을 굶었다.
호텔에 나가면서 빵이라도 주면 안되냐고 물으니 이상한 영어 발음으로 안된단다. 쩝 할 수 없지.

근데 날씨가 심상치 않다. 배도 타야되는데. 바람까지 많이 불어 오늘은 알 수 없단다. 이런 젠장.
유레일 패스가 없는 사람이 많아서 버스로 이동한단다.
버스는 생각보다 쾌적.






가는 길이 멀어서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렀다.
우리 나라와 다른 점이라면 고속도로 휴게소에 사람이 별로 없다는 점과.
들어가는 문이랑 나가는 문이 다르다는 점.
가져온 바나나랑 휴게소에서 산 사과 비스무리한 과일을 먹었다.
역시 입에 뭐가 들어가야 표정이 밝아져..








그런데 가는 길에 아니나 다를까...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했다.

오전 10시 30분이 넘어서야 도착한 곳은 바로 폼페이.
버스에서 내릴때 바로 쏟아지는 비가 절정이었다.
마침 와이프가 우산을 챙겨와서 다행이었지만 3단 우산이라 둘이 쓰기엔 역부족.

위 사진은 버스에 내리기 직전 폼페이에 있는 어느 음식점 앞 이쁜 나무.









이게 폼페이 유적 지도다.
자세히보면 물고기 같이 생겼다. 일부러 이렇게 만들었다고 하는군.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져서 있는데 아직까지 발굴이 덜 끝난 곳도 많고 계속 새로운게 나온다고 한다.

비가 너무너무 많이와서 사진을 거의 못 찍었다...아쉽다.






이렇게 우산을 쓰면서 관광.....에휴~
바닥엔 온통 물바다다...
돌로 도로를 만든 곳은 배수가 잘 되는데 여긴 유실이 되었는지 그냥 흙바닥이라 물이 고였다.








돌로 도로를 만든 곳은 가운데가 볼록해서 도로 양쪽으로 물이 흘러 물이 전혀 고이지 않았다.
가운데 음푹 패인 철길 같은 건 마차가 다녔던 길이라고 하는데,
원래 저렇게 만들었을거라는 주장과 많이 다니다 보니 닳았을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고 한다.
2000년 전에 저런 도로를 닦았다니 참 놀랍다.







폼페이에 화산이 터질때 당시 그대로 죽은 사람의 모습.
죽은 사람위에 화산재가 덥쳐 사람의 몸이 썩으면 공간이 남게 된다.
발굴할때 그 공간에 석고를 넣어서 굳힌 다음 둘러싼 부분을 제거하면 저렇게 실제 사람 모습의 틀이 완성이 된다.
놀랍다.
이 사람 외에 임신한 여성도 있었고, 애기도 있었고 동물도 있었다.
저렇게 새심하게 발굴하니 100년이 지나도 다 발굴을 못하는게 아닌가 싶다.
그 외 뒤쪽의 보이는 것들은 당시 사람들이 쓰고 있던 생활 집기 등등을 모아놓은 것이라 하니 그야말로 살아있는 유적지 답다.








여긴 2000년 전의 대중 목욕탕이자 사우나 탕이다. 여탕도 따로 있는데 여긴 남탕이라 한다.
조명 시설이 전혀 없어도 위쪽에 난 창문때문에 자연 채광이 된다.
여긴 옷 갈아 입는 곳. 앞에 보이는 사람 대리석 사이 공간이 바로 옷을 넣어두는 락카이다...대단.









이건 욕조. 돌로 만든 엄청나게 큰 욕조.
참 잘살았나보다 그때 여기 사람들...








다행이 목욕탕에서 나오니 비가 그쳤다.. 재수....
여긴 폼페이 유적지에서 발굴된 집 중 첫번쨰인가 두번쨰인가 큰 집이다.
원래 여긴 지붕에서 떨어진 물을 이용해서 인공호수로 쓰던 자리이다.
바닥의 대리석 타일 장식이 아직도 아름다운 색갈을 잃지 않고 있다.









멀리서 보면 모르지만 가까이서 보면 저 작은 조각 하나하나가 대리석 조각들이다.
이런게 널려있다.
새 모양이 이 가문의 문양을 나타낸다고 한다.







여긴 2000년 전 만들어진 와인 저장고..








위이 줄 그어진 곳 위쪽이 물길이다.
대단하다.







2000년 전에 만들었다는 우물..
아직도 나온다.
물론 지금은 펌프로 퍼올리는 것 같다.
그냥 마셔도 된단다.









지나가다 보이는 또 다른 집 정원의 인공호수.
참 부자 많네.








화덕이다.








여긴 빵집이다..





저긴 또 우물인가???








이건 곡물을 갈 수 있는 멧돌







머나먼 이탈리아 폼페이에서 만난 이름 모를 달팽이.









여긴 폼페이의 사창가.
위쪽에 그려진 그림을 보고 방을 찾아간다한다.







위쪽에 그려진 그림을 확대한 사진.
다양한 포즈의 섹스신이 그려져 있다.
앞으로 뒤로 옆으로 생 난리다.
성 구매자가 하고 싶은 자세의 그림을 선택하면 그 방으로 들어가면 된다고 하네.
거 참...










사창가 내부 방 모습. 참 침대가 작다.
저기 어떻게 두명이 누워...













폼페이 거리 모습..



이제 폼페이를 떠나 배를 타러 소렌토, 아말피 방향으로 출발한다.
비는 그쳤지만 바다 날씨가 영 아니라 배는 못탄다하네.
그럼 뭘 하지.....
가이드 아저씨가 배타는 대신에 해안 마을로 내려가 본다고 하는군.









차안에서 밖의 모습을 바라본다.









비가 또 온다. 이런.
이탈리아엔 알파로메오가 참 많네.









여전히 비가 온다.









마침내 도착한 포지타노 해안마을.
원래는 카프리에서 배타고 여기로 와야되는데 쩝.
위쪽에서 본 마을 풍경이 참 아기자기하고 아름답다.
어떻게 이런 곳에 마을을 만들었을까...











해안 마을로 내려가는 길.
곳곳에 꽃집이며 옷집이며 과일가게가 있었는데 참 아기자기하게 이뻤다. 동화속에 나오는 마을같다고나 할까..
사는 사람은 많은 것 같지 않았지만 관광객이 많아서 이런 가게가 많은가보다.










마침내 도착한 해안.
날씨가 좋으면 투명한 바다색에 푸른 하늘로 뒤덮혀 있었을건데 참 아쉬웠다.
가까이서 보면 건물들이 그렇게 이쁘지 않은데 이렇게 섞어 놓으니 참 이쁘네.
대부분의 유럽 마을들이 그러했다.
날씨가 좋았으면 바다에도 들어가보는건데. 준비한 수영복이 아쉽다.











이렇게 둘러보니 또 돔이 있는 건물이 보인다.
그렇다 여기에도 성당이 있네.
어디에사 성당엔 돔이 있고 일정한 규모가 있다.
또 호기심이 자극되어 성당에 올라가 본다.










시골마을의 성당이라 할지라도 역시 그 규모는 웅장하다.
아마 이탈리아의 성당은 다 이러한 듯.
특이한 점이 있다면 천장에 벽화가 없이 금장으로만 마무리한 심플함에 있다는 것.









성당 옆면엔 또 다른 예배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이탈리아 성당은 다 이렇게 생겼다.
물어보니 다 어떤 가문을 위한 작은 예배당이라 했는데,
요즘엔 사람많은 주일미사는 가운데서 드리고 사람이 적은 평일미사는 이곳에서 한다고 한다.










다시 택시를 타고 버스가 정차할 수 있는 곳까지 간다.
앞자리에 탔더니 자동차 오락에서 나오는 유럽길이랑 똑같다..
신기하다.











택시를 타고 버스타는 곳까지 와서 한 컷.
저 밑에 해안가가 아까 가서 사진찍었던 곳.
집 참 많다.









버스에 몸을 실어 이젠 집으로 간다.
지금 출발해도 9시는 되어야 도착할 듯.
절벽 중간중간에 이런 마을들이 많다.
또 돔이 보이는게 성당이 있나보다.










고속도로에서 해가 진다.
우리나라랑 똑같다.







집에 도착해서 저녁을 먹으니 시간이 10시를 훌쩍 넘는다.
그냥 호텔로 들어가려니 좀 아쉬운 생각이 들어 콜로세움에 가기로 했다.
버스를 2-3코스타고 가서 내린다.
저녁엔 참 사람이 많다.
위 사진은 콜로세움 옆의 개선문.
밤에 찍으니 더 아름답다.
어떻게 돌맹이로 저런 걸 지을 수 있을까...참 대단하다.










길 건너편에서 찍은 콜로세움.
조명이 참 아름답다.
생각했던 것 보다 더 크고 웅장하다.










개선문뒤에서 개선문과 콜로세움이 같이 나오게 한 컷!!
시간이 많이 되어 숙소로 돌아갔다.
어차피 낼 아침에 다시 코로세움에 올것이기 때문에...





힘든 오늘 여정 끝!










Posted by icoban
2010. 5. 10. 17:18
월요일은 로마에 거의 모든 박물관이 쉬는 날.
그래서 할 수 없이 바티칸부터 가기로 했다.
일찍가도 한참을 줄 서 있어야한다고 익히 들었던바.
하지만 전날의 피로로 아침에 부랴부랴 일어나서 아침을 먹었다.

아침 치곤 좀 허접했다.
단배질은 하나도 없고 빵하고 커피만 달랑...
해외여행할땐 영어만 할줄 알면 다 되는 줄 알았건만. 로마 사람들 영어는 영...아니올시다였다.
지배인도 자기는 영어를 잘 하는 줄 알고 우리한테 뭐라뭐라 이야기를 많이했는데.
이거 통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쩝.
어쨋든 이런 아침을 4일이나 먹어야하다니...





8시에 숙소를 출발해서 바티칸으로 향했다.
버스를 타고 갔는데 버스가 어디서는지 잘 몰라서 한참을 돌아다녔다.
로마 패스를 사서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
막상 버스를 타니 이용방법을 몰라 버벅거렸다.
버스 기사한테 물으니 영 퉁명하게 가르쳐줘서 진땀을 빼고 있는데.
갑자기 잘생긴 아저씨가 오더니 기사아저씨한테 물어서 우리한테 친절해 가르쳐줬다. 영어로...
어디가나 친절한 사람은 다 있구나...

그리하여 8시 40분경 바티칸앞에 도착했는데 담벼락을 따라 기다리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한 40분 정도 기다리면서 담벼락에서 사진도 찍고 해서 들어갈 수 있었다.
거기서 중국인 커플을 만났는데 우리보고 중국인 같데나 뭐래나...ㅎㅎ




천지창조..
말로만 듣던 걸 직접보니 참 감회가 새롭다.








마침 지나가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성베드로 천지창조를 보고 나오는 길....





쿠폴라 올라가는 길....
성베드로 성당을 돔근처에서 본 사진.
역시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쿠폴라 올라가는 길...
덩치 큰 나는 겨우겨우 지나갈 수 있는 크기..
올라가는데 정말 힘들었다....헉헉..










쿠폴라에 올라 성베드로 광장을 뒤로하고 한 컷.
참 시원하고 좋았다.
사람이 하도 많아서 위에서 걸어다니는 것도 참 힘들었다.










뭐 성당이 커봤자 얼마나 크겠어....라고 생각했던 성베드로 성당.
밑에 깨알만한 것이 사람이다.
참 .....크고 웅장하다.
어디서 이 많은 대리석들을 구했으며 또 어떻게 지었을까...
입을 다물수가 없었다.





성베드로 광장에서 한 컷.
다시 말하지만 참 크고 넚다.
온갖 나라에서 온 사람들로 붐볐다.







성베드로 광장을 지나자마자 나타나는 이름모를 성당..
여긴 동네 성당도 이정도구나...했다.
동네 이름 모를 성당인데 규모가 참 거시기했다..







천사의 성 앞에서 한 컷.....
이제 걸어다니기 힘들다.ㅠㅠ








산타 마리아 소피아 미네르바 성당 앞 오벨리스크.
코끼리 동상도 서 있다..
완전 성당 투어를 하는구나..








여긴 판테온.
성베드로 성당을 보고 와서그런지 좀 초라한 느낌...(??)









성 루이지 데이 프란체시 성당.
참 크고 성당도 많고...
성당도 다 크다.







성 안드레아 델라벨라 성당.
참 성당 이름도 어렵다 어려워.
같은 성당들이라 다니면 지겨울 줄 알았는데.
각각 독특한 양식으로 지어져 나름 눈이 즐거웠다.








여긴 또 어디야.....ㅠㅠ








바티칸을 보고 난 다음 로마 시내 구경하다가 출출해서 미리 알아놓은 레스토랑으로 고고싱
어느 나라에서나 유명한 곳은 다 사람들로 가득찼다.
줄서서 한 30분은 기다린 것 같다.






이건 내꺼. 와이프껀 못 찍었다.
테이블도 다닥다닥 붙어있고 현지인만 있는 것 같아 카메라 꺼내서 찍기가 좀 쪽팔렸다.
피자 각각 한판씩 시키고 시원한 맥주 한잔.
화덕에 바로 구워주는 토종 이태리 피자...참 맛있었다.
근데 이태리 사람들....너무 시끄럽다...ㅠㅠ
귀가 아파 죽는 줄 알았다.




저녁먹고 다시 천사의 성으로 왔다. 저녁에도 사람들이 많았다.
이럴 줄 알았으며 삼각대를 좀 챙겨서 오는건데.
숙소에 내팽겨치고 카메라만 달랑...





멀리 성베드로 성당이 보인다.
저녁엔 쌀쌀했다.









트레비 분수 야경..
이걸 옛날에 만들었다고??
거참 신기하다...아직 물이 퐁퐁 나오는데....







저녁을 일찍 먹어서 숙소에서 먹을 것 좀 사려고 수펴에 왔더니...
웬 치즈 종류가 이렇게나 많은지.
워낙에 치즈를 좋아해서 눈을 때기가 어려웠다.

아마 들어갈때 맥주도 한병 사갔던 걸로 기억한다.....
뻗어 그냥 잤다.
다음날은 폼페이, 나폴리 투어를 나가서 그냥 버스에 실려다니면 된다...ㅋㅋ

-다음에 계속-


Posted by icoban

아침 7시에 도착한 인천국제공항.
사람이 없는 공항 모습이 참 이채롭다.
비행기는 10시 반이지만 로밍도 해야하고 쇼핑도 해야하고 시간이 많지는 않았네.
하여간.
언제봐도 인천공항은 참 크다.





겨우 구한 비행기. 핀에어.
그래도 메이저 항공사 외에 유렵 항공사라 마음이 좀 놓이는 듯 했다.
사실 러시아 항공에도 표가 있었는데 최근 불미스러운 일로해서 도저히 탈 마음이 나질 않았다.
핀란드 헬싱키에서 경유하는 거라 바다가 왕창 다 얼어있다.
대리석 바닥같은 모양새.
8시간동안의 비행동안 로마공부 ㅠㅠ






외국인도 이쑤시게를 쓰는구나.
핀에어에서 주는 이수씨게.
근데 우리나라 이수씨게같이 갈아서 만든게 아니고 저게 한 피스다.
나무 결대로 그냥 자른거라고 해야하나?
어쨋든 쑤시는 맛이 좀 더 낫다고 하던데..






헬싱키에 도착해서 바로 안부전화 및 아들놈에게 전화.
로밍전화로 하려니 분당 2-3천원해서
스카이프로 통화.
다른 사람말이 헬싱키 반타공항은 작다고 했는데
환승한다고 죽는 줄 알았다.
인천공항같이 몇층으로 이루어진게 아니라 그냥 1층 건물인데 옆으로 무지하게 넓었다.
무빙워크도 없고.

입국심사할때 마이클 스코필드같이 생긴 놈이 했는데.
어찌가 꼼꼼히 묻는지.
어디가냐. 왜가냐. 얼마나가냐. 등등...
다른 줄은 인사만하고 방긋 웃으니 도장 꽝 찍어주던데
우리줄은 다른 줄 보다 몇배나 시간도 오래 걸리고 이것저것 묻고, 뭐 꺼내라그러고...ㅠㅠ

하이튼 그놈 때문에 환승 게이트까지 가는데 뛰어갔다. 시간이 없어서.






로마에 도착해서 숙소까지는 기차를 타고 갔다.
숙소는 떼레미 역 바로 옆.
유레일 패스가 있으면 돈이 얼마안한다고 해서 갔더니 오픈해야된다고 해서
그냥 생돈 다 주고 샀다.
우리나라와 시차가 7시간(빠르다)이나 나서 12시간 가까이 비행기를 탔지만 아직 오후 6시다.
우리나라 시간으론 자정이니 벌써 시차때문에 비실거리기 시작...






숙소 도착!
케네디 호텔인데 번화가 주변 호텔이 다 옛건물이라 시설은 별로 안좋았다.
여정을 풀고.
원래는 야경보러 나가려고 했는데.
피곤하기도 하고해서 그냥 역 근처에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누워서 자려는걸 두드려 깨워서 데리고 나갔다.






역근처 레스토랑에서 시킨 이름모를 스파게티. 감자. 그리고 딱딱한 빵.
사진엔 없지만 맥주도 한잔.
난 무지 맛있게 먹었는데.
귀국해서 물어보니 울 집사람은 맛 없었단다..(그땐 맛있다고 해놓구선)

이래저래 먹고 돌아다니다 집에 오니 벌써 12시가 다 되었더군.
7시간 빼면 그냥 날밤샌거지.

아니지 그 전날 새벽부터 차타고 내려왔으니 이틀밤을 제대로 못자고 꼴딱 샌거네.
정말 밤에 자기 직전엔 둘다 눈이 벟게가지고 보도 못할 지경이었다.

내일은 월욜이라 다른 박물관에 다 휴무인 관계로 바티칸에 가기로 했다.
일찍 자야지...

-다음에 계속-

Posted by icob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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